블루오렌지의 첫번째 프로젝트 ‘수집’

<블루오렌지의 첫번째 프로젝트 ‘수집’>

기획 : Blueorange

 

전시소개

공예주간을 맞이해 공예문화 기반 프로젝트 그룹인 Blueorange 기획으로 웩사 서울에서 전시를 진행합니다.

수집은 개인의 관심사나, 취미, 연구분야 등 개인적인 가치를 가지는 것들을 각자의 취향과 주제에 따라 특정 유형의 아이템들을 모으는 것을 말합니다. 블루오렌지의 ‘수집’은 단순히 물건을 모으는 것을 넘어 작품안에 담긴 작가의 이야기나 프로세스를 표현하고 공유하는 가치의 수집을 의미합니다. 

가치를 지닌 하나의 작품이 되기 까지의 과정을 공유하며 수집된 작품이 발하는 영감의 순간을 함께 나누고자합니다.

 

작가소개

전보경 Stone
-2023서울디자인페스티벌 영디자이너
– 2023우수공예품k-ribbon선정
– 2023메이커스마크 독주 아티스트
– 2023미지의 울산 프로젝트 참여
– 2022 KCDF스타상품개발공모 최종4인
한국의 자연과 정서를 작가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풀어가며 작품 세계를 표현합니다.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재료 본연의 질감과 고유의 특징이 고스란히 살아있습니다. 작품의 표면에서 느껴지는 재질감은 시각에서 촉각으로 확장되는 감각의 전이를 야기합니다. 재료 본연의 질감과 고유의 특징이 고스란히 살아 있으며 자연스럽고 서정적입니다. 작품의 전체를 바라보면 그 분위기를 느끼고, 작품의 세심한 부분을 보며 깊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산오 Ceramic
– 2024 단체전 <메신저의 신비한 결속>, 대전창작센터, 대전
– 2023 단체전 <Vitarium>, 신한갤러리 역삼, 서울
– 2023 개인전 <창백한 언어들의 섬>, 무목적갤러리, 서울
– 2023 단체전 <2023 아시아 현대도예전>, 양구백자박물관, 강원
– 2023 단체전 <경험의 아치>, 갤러리인 HQ, 서울
이산오는 입체,설치,평면 작업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사색을 시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텍스트와 이미지가 발생하는 구조에서 유사성을 발견하며 다양한 창작 언어를 이해한다.
예감이나 직감,보이지 않지만 느껴지는 것들을 인식하게 하는 매개이자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전령으로써 새의 이미지에 주목한다.
책에서부터 소재들을가져와 텍스트와 이미지 사이의 연관성을 만들어내고,글쓰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초현실적인 화면을 전개하고 있다.
학부에서는 회화를,대학원에서는 도예를 공부하였다.
이진선 Ceramic
– 2021 <ways of seening:좁고깊은것>개인전 서울,메이크폴리오도감
– 2022 <TEA PLATFORM-비인간돌보기>단체전 서울,보안여관1942
3) 2022 <이름의바깥>개인전 서울,산수화밫
– 2023 < Black & White> 2인전 대만타이베이, cans space
– 2024 <두개의땅> 2인전 서울,모시
정교한 손 성형을 통해 ‘좁고 깊은것’ 이라는 작가의 내면의 형태를 도자기에 기대어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이진선 작가는 그릇을 표현의 수단으로 취하기 위해 그릇이 가진 실용성을 형태에 양보하여 가녀린 오브제를 만들어 나갑니다.
작가에게 있어 그릇이나 사물이 가진 규칙은 작품에 영감이 되며, 그것들이 이루는 안정적 균형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작가의 내면을 닮은 긴장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또한, 본인의 작업을 통해 그릇이 가진 금기들을 조금씩 깨나가 그릇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수빈 Wood
– 2023, 떠내려온 조각, KCDF갤러리, 서울
– 2023, CRAFT: Form & Pop, 송원아트센터, 서울
– 2023, Intermodulation: 부드러운 간섭, SASS갤러리, 서울
– 2023, 더프리뷰 성수, 에스팩토리, 서울
– 2023, 우연友緣의 벽, 핸들위드케어, 서울
이수빈 작가는 나무를 깎아 온화하고 부드러운 조각을 만든다. 본래 잡지 기자로, 출판 편집자로 일했다. 단어와 문장을 다듬어 이야기를 짓는 편집 일과, 모호한 덩어리를 깎아 의미 있는 무언가로 탄생시키는 목조각 사이에서 공통점을 느낀 뒤로 나무 작업에 몰두하게 되었다. 주로 동물, 사람 등 생명성을 조각으로 표현하며, 최근에는 바닷가에 떠내려온 유목(流木), 수령이 오래되어 베어낸 과실나무 등 버려진 나무를 수집해 깎으며 작업의 세계를 확장해 가고 있다.
박진국 Resin
– Soda museum, 05.01-10.31, 2021
– Local stitch creater town euljiro, Bed & pieces 08.25-09.24,2021
– Gu vintage shop, CFDC2 03.03-03.27, 2022
– 22th Seoul Design Festival,12.20-12.23, 2023
이번 프로젝트는 이불공장에서 가공 후에 버려진 폐 광목천을 소재로써 활용한 작업입니다.천의 유기적인 특성을 이색적인 소재와의 결합을 통해 순간 포착한 작품입니다.이러한 소재들의 이색적인 결합은 단순히 부드러운 재료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soft to hard)을넘어, 단단함 안에 부드러움(soft in hard)이 있는 질감의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동시에 보편적미학으로 간주되는 전통적인 천 짜기 패턴, 바구니의 익숙한 형태와 기능을 적절히 가미해 친숙한 인상을 더했습니다. 익숙하지만 이색적인 소재 결합을 통해 관상용 예술 작품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공예품을 제작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채영 Furniture
– 2024 공예의 숲, 청주시한국공예관
– 2023 행동하는 시간, odense art&craft
– 2022 공감각적 심상, 오브제후드
– 2022 spectrum of seating, ddp
– 2021 루이까또즈 아트콜라보레이션
작업은 삶의 형태에 관한 생각에서 시작한다.우리를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어떤 것의 소유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모든 순간이다.<time of action>시리즈는 시간과 그 시간의 경험을 포함하는 에보나이징,카빙 기법을 사용하여 현재의 작은 부분을 충실하게 아카이빙한다.
여러 번의 칠을 통해 천천히 짙은 검정색을 드러내는 에보나이징과 반복적인 신체의 움직임으로 새로운 결을 형성하는 카빙으로 순간순간의 과정에 무게를 두고자 하였다.시간의 레이어는 사유를 넘어서 직접적인 촉각의 경험을 완성한다.
이현화 Fabric
-2024.02 <Le Salon des Artistes Français>,Grand PalaisÉphémère,Paris,France
– 2023.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사물의 지도>,문화제조창 본관,청주
– 2023.04 ~ 2024.03 <Inside me>,뚝섬미술관,서울
– 2022.12 <Emptywords>이현화 개인전,을지로 빈칸,서울
– 2022.10 <실온:감각하는 색과 자신(Thread & Own)>,서울공예박물관 전시3동1층&크래프트 윈도우,서울
태피스트리(Tapestry),자수(Embroidery)등섬유 예술을 기반으로 인간 내면을 탐구하고 인지하며 진솔하게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작업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내면의 사유의 시간을 갖고 비워내는 과정을 거쳐 끝내 사라지는 숭고한 경험을 하게 되며,내면의 가장 깊숙한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씨실과 날실로 엮어 풀어내고자 합니다.
현재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13-15기레지던시입주작가로 활동하며 공예와 조형예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이창환 Leather
– 2023 크래프트서울, 코엑스 플리츠, 서울 가죽의 물성에 대해서 다양한 탐구하고 있습니다.
단단하고 둔중한 무게감과 함께 늘어나고 휘어지는 유연성을 모두 겸비한 가죽의 모습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보고 경험한 사사롭고 개인적인 장면들을 가죽이라는 매체를 통해 붙이고 만지고 깎아내는 새로운 사용법을 소개합니다.
박인준 Photography
– 2023 <Nevertheless> 박인준 개인전, 웩사, 서울

전시 기간 | 2024 05.07 – 2024 05.28

운영시간 | 12: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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