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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ss
Bliss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XP에 포함된 윈도 비트맵 이미지의 이름이다. 1996년에 촬영되어 2000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배포된 이 이미지는 XP의 마케팅 성공과 함께 가장 유명한 이미지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술과 매체가 발전하고 그에 맞춰 새로운 운영체제가 생기며, bliss이미지 는 윈도우 XP 서비스 종료와 더불어 더 이상 사용되 지 않았다. 기술의 주변부에서 사용되던 이미지에 서사와 의미를 부여해 이미지의 가능성을 실험 해 보았다. 도예린은 이미지를 3D로 재현하고 재단하여 살아있는 듯 죽은 장소를 창조했다. 박인준은 이미 지가 사용되던 시기에 있었던 개인적인 이야기를 사진으로 재현했다. 우혜린은 이미지에서 신화 적 모티프를 차용해 개념적/물리적 코드를 대응시킨 포트레이트를 촬영했다. 황정아는 이미지가 수학적/시각적 정보로 재해석되는 과정과 다양한 유/무형의 공간에서 전시되는 방식을 탐구했다.
Bliss is the name of Windows bitmap image included in Microsoft’s Windows XP. Filmed in 1996 and distributed worldwide in the 2000s, the image became one of the most famous together with XP’s marketing success. However, technology and media advance with the passage of time and new operating systems resulted in a non usage of the bliss image with the termination of Windows XP services. This exhibition experimented the possibility of these images that were used in the periphery of technology by attaching narratives and meanings. Do Yerin recreated and cut images in 3D to create a place where they died as if they were once alive. Park In-jun reproduced a personal story from the time the image was used. Woo Hye-rin borrowed a mythical motif from the image and filmed a portrait that matched the conceptual/physical code. Hwang Jung-ah explored the process in which images are reinterpreted as mathematical/visual information and how they are displayed in various tangible/intangible spaces.
Participants of the exhibition :
Do Yerin @melpo_mene__
Park In-jun @p1njuni
Woo Hye-rin @woooooooohyell
Hwang Jung-ah @hwajuah
2020년 05월 16일